21.08.20
친한 친구께서 친히 자취방을 방문해 주셨다!
저멀리,, 인천 영종도 섬에서 여기 수원 구석탱이까지ㅜㅜㅜ 갬동,,,
원래는 자취방 근처 지구본 부제 문화식당 이라는 곳을 방문하려고 예약했으나,
갑작스럽게,,, 방문 몇시간전 확진자 동선과 겹쳤댄나 어쨋댔나 해서 취소당했음;;; ㅜ
휴,,, 진짜 가보고싶었던 곳이었는데 ㅜㅜㅜ 여기 가려고 몇주전부터 예약했는데 ㅠ친구 초대하고,,
다음기회에..
암튼 그래서 급하게 찾아보고 가보게된
'정미서윤'
위치는 삼성전기 근처에 더 가까움
대충 둘러본 메뉴 괜찮고 무엇보다 매우 배고팠기에 일단 고 해서 가봤다 ㅋㅋ
앗 근데 알고보니 저번에 지나가면서 괜찮아 보인다해서 담에 가봐야겠다 했던 곳이었음!! 대박
일단 첫인상 좋고~
외관은 이렇게 대표 간판은 없는 형태로 문닫았으면 여기 뭐지? 하고 지나칠 수 있음 ㅋㅋ
작게 입간판이 보이는데 내가갔을때는 저런게 있었나? 못봤다
정미서윤의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다.
여자 사장님 혼자 하시는 곳으로 바테이블이 주방따라서 쭈욱 둘러져 있고
제일 안쪽 창가에 독립 테이블 1개가 있는구조로
약 10인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비스트로이다.
*비스트로란?
규모가 작은 프랑스 파리식 식당으로, 수수한 환경에서 술과 더불어 저렴하고 단순한 음식을 제공한다. 비스트로는 대부분 제공되는 음식으로 정의된다. 프랑스 가정식 요리, 카술레와 같은 천천히 조리된 음식, 콩 스튜가 일반적이다.
(위키백과 참조)
안쪽 독립된 테이블 앉고 싶었으나 이미 예약석이라 하셔서 바테이블로 착석!
사실 내부는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다. 살짝 어수선하고 투박한 분위기의 비스트로.
자세히 살펴보니 다양한 위스키병들이 장식해있다.. 오..
내가 좋아하는 라프로익도 있었음 (이건 장식용)
메뉴는 그때그때 계절따라 바뀌는듯 하고,
술종류가 진짜 많다.
사케,와인,위스키,소주,맥주 등
게다가 내츄럴 와인 리스트도 있었음. 훌륭하다..
메뉴도 흔한 메뉴는 거의 없다. 특색있는 메뉴가 많아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고르기 힘들었음 ㅠㅠ
고민하다가 이따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을 계획으로 탄수화물을 최소화 하기로 했기에,
시메사바(초절임고등어회) 와 어향가지,참다랑어 김밥 선택!!
술은 생맥이 땡겨서 에비수 생맥(15000원) 으로,
한잔당 15000원,, 비싸고 양은 적은데 진짜 맛있다...
이런저런 수다 떨던중 젤먼저 나온
고등어회(15000원)
대박 나 고등어회 첨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어,,,,
비린맛 1도 안나고 간생강과 생와사비, 초간장과 같이 나오는데
생강 안좋아하는 나 지만 이거 만큼은 생강과 꼭 같이 먹어야 풍미가 산다.
생강이 살짝 비릴 수 있는 맛을 꽉 잡아주면서 고등어의 향을 끌어올려준다.
와사비야 뭐 원래 맛있으니까 ㅎㅎ
진짜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었음,,
그리고 또 수다떨다 나온 두번째 메뉴 참다랑어 김밥(15000원)
생긴건 사실 그리 예쁘진 않은 일반적인 김밥 모양인데
맛은 비일반적임. 감동적이다..
너무 맛있어.. 간 잘된 달달한 초 밥과 계란말이, 참치회의 조화가 끝내준다.
참치회 별로 안좋아했는데,, 분명,,, 점점 참며든다...
세번째 메뉴는 시간이 살짝 걸렸음. 이때부터 손님들이 몇테이블 와서 그런지
대신 서비스 받았다.!!! 대박
다른 테이블도 주신거 같은데 어쨋든 넘넘 감사했음 ㅠㅠ
사장님도 바쁘신데 척척 해내시면서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 친근하셔서 좋다.ㅎㅎ
이후 기다리다 나온 어향가지!
이건 미리 냉동해둔신걸 튀긴거 같은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두툼하다.
역시 맛있음
근데 중간중간 살짝 덜익었는지 차가운게 느껴졌다ㅠㅠ
소스 간은 살짝 약했다. 담백한 맛
맛있었지만 담에 오면 이건 또 안시킬듯 ㅎㅎ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맥주 다마시고 두번째 술로는 유주 하이볼 주문!
유자 리큐르에 탄산수 섞은 도수 약한 놈. 달달하고 시원한 딱 예상 가는 맛.
이거까지 시키니까 또 서비스로 참치 뱃살부분 두피스 주심 ㅠㅠ 대박,,,
서비스 오졌구요 미쳤구요...ㅎㅎㅎ
덕분에 첫 방문인데 서비스까지 야무지게 싹싹 다먹고 기분좋게 나올 수 있었다.
급하게 고른 곳이고 멀리서까지 온 친구가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성공적이라 넘 다행이었음 ㅠㅠ
매탄동 정미서윤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맛있고 분위기도 복작복작하니 좋다.
위스키 와인 좋아하는 나로써는
재방문 의사 1000퍼센트로 다른 친구들도 데리구 오고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작은 식당은 데이트로는 별로인듯.( 동네 분위기도 데이트 할만한 곳은 아니니,,)
걸어서 갈만하면 위스키 혼술하러 가기도 좋을듯 한데,,,ㅜㅠ
사장님께 여쭤보니 혼술하러도 많이 방문한다고 하니
퇴근 후 혼술로도 추천하는 곳이다.
가게가 작으니 되도록 미리 예약하는걸 추천하며,
이번에도 성공한 새로운 동네 맛집 투어!
매탄동 정미서윤 정말 추천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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