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1
개봉 한 한달전부터 알게된 영화 올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로 해프닝, 식스센스, 빌리지 등 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해프닝 재밌게 봤었음.
항상 흥미롭고 충격적인 주제와 소재를 다루는 감독으로 알고 있어 새로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컸다.
게다가 하루동안 노화를 직격타로 맞는다는 굉장히 참신한 소재의 영화라니!!
본격적으로 홍보 때리기 전부터 기대하던 영화였는데.,. 꼭 봐야지 했는데...
그랬는데...ㅎ
마침 친구와 시간이 맞아서 영통 메가박스에서 보게됐다.
난 개인적으로 뭐든지 직접 경험해보고 느껴봐야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영화도 땡기는게 있다면 별점을 굳이 참고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직접 보는 편인데,
ㅎㅎㅎㅎㅎㅎㅎ
이러다보니 간간히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지..
이번에도 그랬네 그랬어...
이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올드해졌다!
서터레스,,,
뜬금없는 전개와 말도안되는 스토리 텔링 , 그보다 더 말도안되는 배우들의 연기, 왜??엥?? 소리가 나오는 연출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ㅎㅎ
엥간하면 외국 배우들의 연기력은 한국사람인 내가 딱히 체감할 수 는 없는데 이영화에서는 아주 잘 체감되었다.
일단 대사 전달, 말투부터 낮설다. 다국적 배우들을 섭외한 의도는 아주 좋았으나, 영어로 대사치는게 너무 어색했다.
엑센트가 각각 다 달라서 더욱더 이질적으로 느껴졌기에 영화에 몰입 할 수가 없었음.
마치 서프라이즈 재연 보는 듯 한 느낌.
게다가 갑자기 왜 이런 장면을 굳이 넣은건지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오히려 영화의 흐름에 방해가 됐다.
보는 내내 실소가 나왔을 지경..
긴장감을 주려는 연출은 하나도 안긴장되고 짜증이 날 지경이었고..
오죽하면 중간에 나가는 관객들도 몇명 보였다ㅋㅋㅋ
에휴...
영화에서 남는건 정말 자연스러운 CG인지 분장인지 모를 늙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이었다.
이부분은 정말 감쪽같고 자연스러웠음^^
이부분 보고싶으면 그냥 나중에 넷플 올라오거나 어디 플랫폼 올라오면 한번쯤 그냥 심심할때나 보시길.
암튼 전체적인 영화가 시간과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은 주제인듯 한데 그렇다면 감독의 의도가 아주 잘 전달되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시간과 돈, 인생, 청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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