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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맛집방문] 울릉도 여행 추천 맛집3 "나리촌식당" 방문 후기(산채 나물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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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친구의 취향에 맞춰 메뉴를 고른 울릉도 맛집 3탄
"나리촌식당"
사실 이곳은 울릉도 여행 필수코스인 나리분지에서 이미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산채정식 식당이다.
밥먹을때 단백질..필수..고기..필수..인 나에게는 다소 불호였던 곳이라 큰 기대 없이 갔던 곳이나
엄청나고 다양한 나물 플레이팅과 건강하면서 고소한 맛의 비빔밥 등 채식의 새로운 맛에 눈 뜬 곳이라 이렇게 추천 글을 쓰게 되었다.

위치는 지도 첨부.
054-791-6082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1길 31-115
매일 08:00 - 19:00
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터덜터덜 해안도로를 지나 굽이굽이 오르막길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 도착한 나리 분지.

나리분지 진입 전 전망대에서 본 경관

와우..다시봐도 경관이 장난 아니다. 이날 날씨도 완벽해서 파란하늘과 푸릇푸릇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주차공간 넉넉하고 좌석도 단체관광객들을 많이 받는지 내,외부로 충분히 있었으나 외부 테이블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웨이팅이 좀 필요한편.

외부테이블에서 본 경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자연경관과 함께 신선놀음 흉내 내려고 왔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무조건 외부 테이블로 자리잡길 추천한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 편이지만
전과 비빔밥, 갖은 나물을 한번에 맛보려고 인당 20000원인 산채정식을 주문했다.
정말 어쩜 풀떼기로 이렇게 많은 반찬을 차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반찬들..
각종 산나물 무침과 장아찌, 더덕전,감자전, 그리고 비빔밥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코를 찌른다.
고기없다고 툴툴대던 나의 위장을 자극하는데,,,

더덕전과 감자전 반반과 민들레국


나물비빔밥


직접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각종 장아찌

사실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기억도 안나지만
서버분이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거의 설명봇ㅋㅋㅋ) 테이블에 놓아주신다.
메뉴 설명은 동영상 참조 부탁.

전체 한상


아무튼 이렇게 한상차림이 크게 나오는데 솔직히 다먹을 수 있을거 같지는 않지만
뭔가 엄청 많은 음식을 차려두고 이렇게 좋은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는 만족감이 꽤나 크다.
물론 맛도 아주 만족스럽다.
고기좋아하는 나도 먹고나면 고소하고 슴슴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게 은근 계속 땡긴다.
지금도 다시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
뭔지모르겠지만 비빔밥 안에 있는 고소한 가루가 너무 맛있다.


아무튼 눈과 입이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맛집이었던 '나리촌식당'.
만약 어른들과 함께 간다거나 비건이라면 무조건 들려야하며,
울릉도 방문시 한번쯤 들려볼만한 맛집으로 추천!
(재방문은 글쎄,,? 나리분지를 일정상 다시 간다면 방문의사 있지만 굳이 이집만을 위해 다시 찾아서 갈만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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